당뇨 식단_다이어트

당뇨환자도 맛있게 즐기는 이탈리안 요리

t4you 2025. 6. 12. 16:17

내가 따라 해본 홍신애 셰프의 ‘봉골레 통밀 파스타’ 만들기 후기


며칠 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홍신애 셰프와 대한당뇨병학회가 함께 만든
건강한 이탈리안 요리 영상을 보게 됐어요.
바로, 당뇨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봉골레 통밀 파스타’ 레시피였죠.

사실 저는 당뇨 관리 중이라 면 요리는 피하고 있었는데,
통밀 파스타를 활용한 저염 레시피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주말에 직접 도전해봤습니다

장보기부터 준비까지


먼저 마트에서 재료를 챙겼어요.

통밀 파스타 (저는 바릴라 제품 사용)




바지락 한 봉 (모시조개도 OK)

마늘, 청양고추

저염 육수 (화이트 와인 대신 사용)
- 저는 종지 그릇에 육수 알약 1/2개를 풀어서 맛을 냈습니다.
- 비릿한 냄새가 날 것 같으면 미림 한 숫갈 넣었구요.

올리브유, 파슬리 약간




평소 먹던 파스타 대신 통밀 파스타를 선택하니
건강한 느낌이 벌써부터 드는 거 있죠!
(듀럼밀이라 검색하면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요리 과정 – 따라 하기 너무 쉬웠어요

1. 조개 해감


먼저 바지락을 찬물에 소금 조금 넣고 해감했어요.
약 1시간 정도 놔두면 모래를 잘 뱉어요.



2. 파스타 삶기


끓는 물에 소금 살짝 넣고 통밀 파스타를 삶았어요.
약간 덜 익은 상태로 건져냈고, 삶은 물도 조금 따로 보관했어요.

3. 소스 만들기


올리브유에 편 썬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향이 올라오자마자 저염 육수 1/4컵을 넣고 끓였어요.
- (앞에서 말씀 드린 대로 육수 알 1/2개를 종지그릇에 풀어서 썼어요.)

사실 여기서 화이트 와인을 썼다면 더 향긋했을 것 같긴 해요.

4. 조개 넣고 찌기


해감한 조개를 팬에 넣고 뚜껑 닫고 익히면 입이 열려요.
그럼 다 익은 거예요!

5. 파스타와 합체


삶아둔 통밀 파스타를 넣고
조금 남겨둔 파스타 물도 같이 넣어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살짝 볶았어요.

6. 마지막은 허브로


불 끄기 직전에 다진 파슬리 톡톡!
색감도 예쁘고 향도 산뜻해졌어요 :)

파슬리가 뜨거운 기름과 만나 향긋함을 주네요


직접 먹어본 후기


와… 이거 정말 당뇨 식단 맞나요?
고소한 마늘향에 살짝 매콤한 고추맛, 조개의 감칠맛까지 살아 있었고
통밀 파스타가 쫀쫀해서 씹는 맛도 좋고 포만감도 오래 갔어요.

무엇보다 기름기 없고 깔끔해서
먹고 나서 속이 아주 편안했어요.


내가 느낀 건강 포인트


통밀 파스타라서 혈당이 천천히 올라요

조개 단백질이 들어가 포만감도 충분

기름과 소금은 최소한으로, 그래도 풍미는 충분!

야채나 브로콜리 추가하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당뇨 식단이라고 꼭 닭가슴살+야채만 먹을 필요는 없구나,

조금의 응용과 신경만 쓰면 맛있는 요리도 가능하다는 걸 느꼈어요.




홍신애 셰프의 이 레시피는
**‘맛있게 건강하게’**라는 말을 완벽히 증명해주는 요리였어요.
당뇨 관리 중이신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