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3살이 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특별히 술을 즐기지도 않았고, 흡연도 안 했지만… 어느 날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섬유화가 진행된 지방간에 당뇨 초기까지 의심됩니다.”사실 저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편의점 도시락, 햄버거, 라면, 삼각김밥,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지 벌써 7~8년이 됐거든요. 야근 후 피곤하면 그냥 편의점에서 김밥이랑 닭강정, 탄산음료로 때우고 잤습니다. 달달한 디저트나 밀크티도 거의 매일같이 마셨고요.그런데 ‘지방간’도 무섭지만 ‘섬유화’라는 단어가 더 무섭게 느껴졌어요. 간이 단순히 지방이 낀 게 아니라, 손상된 세포가 섬유 조직으로 굳어져 간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당뇨 초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