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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없이도 혈당을 낮췄다고? 국내 당뇨 관해 사례 4가지 –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바뀐 인생들

t4you 2025. 6. 19. 13:37

서론: “당뇨병은 평생 안고 가야 하나요?”

당뇨병 진단을 받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이제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던 환자들이 약을 중단하거나 완전히 끊고도 혈당을 정상화한 사례가 국내에서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2023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600만 명을 돌파했으며 30세 이상 성인의 약 16.7%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40대 이후부터 유병률이 급증하며, 대부분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생활습관을 바꾸면 당뇨도 바꿀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에서 실제로 당뇨를 극복하거나 관해 상태에 도달한 4가지 사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사례 1. “직장인 김씨, 인슐린을 끊고 혈당 정상화!”

  • 나이/직업: 45세, 사무직
  • 진단 당시 수치: 공복혈당 180mg/dL / HbA1c 9.1%
  • 방법:
    •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 30분 (걷기 중심)
    • 현미밥, 채소 위주의 식단
    • 저녁 6시 이후 금식 (간헐적 단식 도입)
  • 결과:
    6개월 후 HbA1c 수치가 5.6%로 회복, 인슐린 중단에 성공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인슐린 치료를 중단한 40대 직장인의 사례를 소개하는 인포그래픽. 녹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공원을 걷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아침 공복 유산소 걷기 30분', '저탄수화물 고식이섬유 식단', '6개월 후 HbA1c 9.1%에서 5.6%로 개선'이라는 문구가 함께 표시되어 있다."
공복에 걷긴 하셨지만 저혈당이 있으면 안되니 확인하면서 운동하세요

 

김씨는 “당뇨를 약으로만 잡으려 하다가는 점점 약에 의존하게 될 것 같았다”며, 스스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 결과 인슐린을 완전히 끊고 정상 혈당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사례는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사례 2. “이남주의 건강일기” – 유튜버의 당뇨약 끊기 프로젝트

  • 인물: 이남주 / 유튜브 채널 운영자 (60대 여성)
  • 당뇨 병력: 진단 후 10년간 약 복용
  • 개입 방법:
    • 하루 2끼로 식사량 줄이기
    • 걷기 1시간 + 근력운동 30분
    • 명상과 산책 등 스트레스 완화법 병행
  • 결과:
    약 1년 2개월 후 HbA1c 수치 6.2% → 5.3%로 낮아지며 약 중단

이남주 씨는 자신의 건강 회복 과정을 유튜브 영상 100편 이상에 걸쳐 공유하며, 수많은 당뇨 환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식단을 바꾸기 전엔 나 자신을 관리할 줄 몰랐습니다. 지금은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습니다.”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 사례 3. “경기도 김포시 보건소 – 지자체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

  • 프로그램 개요:
    • 대상: HbA1c 수치 7% 이상 중장년층 50명
    • 기간: 2022년 3월 ~ 2023년 2월 (12개월)
  • 관리 방식:
    • 맞춤형 식단 교육 (현미·채소 중심 식습관 전환)
    • 주 2회 그룹 운동 프로그램
    • 보건소 한의사 및 간호사 협진
  • 결과:
    • 평균 HbA1c 수치 8.1% → 6.3%로 감소
    • 약물 복용자 50명 중 18명이 감량 혹은 중단 성공

이 프로그램은 지역 공공보건 시스템이 당뇨 환자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혼자가 아니기에 계속할 수 있었다”는 참가자의 후기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사례 4. “KBS 생로병사의 비밀 – 체중 30kg 감량 후 혈당 정상화!”

  • 소개 인물: 38세 남성, 당뇨 전단계 상태
  • 건강상태: 체중 105kg / 공복혈당 125mg/dL
  • 관리 방법:
    • 하루 만보 걷기
    • 하루 한 끼 식사 (채식 위주)
    • 주 3회 웨이트 트레이닝
  • 결과:
    • 1년 후 체중 74kg, 혈당 정상화
    • 현재 3년째 재발 없이 유지

"체중 30kg 감량 후 혈당 정상화를 이룬 38세 남성의 당뇨 관해 사례를 요약한 인포그래픽. 파란 민소매 운동복을 입은 남성이 아령을 들고 있으며, 옆 표에는 체중 변화(105kg → 74kg), 당뇨 전단계 상태(공복혈당 125mg/dL), 그리고 '하루 만보 걷기', '하루 1식 채식 식단', '주 3회 웨이트 운동'으로 혈당 정상화에 성공했다는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30kg감량. 역시 몸무게 였어요!

 

이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정말 식습관과 운동으로 당뇨를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상담 및 보건소 참여율이 2배 이상 늘어났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 전문가들은 뭐라고 말할까?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초기 2년 이내에 집중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경우, 최대 12.5%의 환자가 완전 관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할 경우 HbA1c 수치가 평균 1.5~2% 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당뇨 치료를 5년 이상 유지하는 환자 비율은 58.3%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한 자기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 결론: 당뇨는 ‘완치’가 아닌 ‘관해’라는 새로운 길

의학적으로 당뇨는 완치가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해(remission)**는 가능합니다.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약물 없이도 유지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곧 삶의 질과 건강한 노후를 가능하게 합니다.

소개된 사례들을 보면, 무리한 다이어트나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꾸준하고 실천 가능한 변화가 관해를 만든 핵심입니다. 걷기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오늘 식사 한 끼를 바꿔보세요. 당신의 몸은 분명히 반응할 것입니다.